Sunday, July 3, 2022
인생이라는거 그렇게 공평하지 않은것 같아.
어떤 사람은 평생이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인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죽어라 달려왔는데 그 끝이 낭떠러지인 사람도 있어.
그럼에도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어
누군가에게는 작고 하찮을 수도 있는 것들일지 말이라도 그 누군가에게는 우주일 수 있어.
Sunday, July 24, 2022
문득 내가 싫어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내가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빈 공허함을 물질적인 것으로만 채우려고 하는 나를 더욱 싫어하게되었다.
33살의 나는 조금 더 멋있는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덧 내 영혼은 때가 탔고,
나무그늘 아래로 빛추는 햇살의 따스함도 그저 한 낱 풍경이 되어버렸다.
감성이 매마르고 있는 것 이다.
그때가 가끔 기억난다. 깊은 골목길에 있었던 조그만한 주택에 살았을때,
창가에 기대어 나무사이로 보이는 햇살과 서늘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지고 한동안 넋놓고 있었던 어린시절이 말이다.
아마도 시험공부를 끝마치고 나서 잠깐 돌리는 여유였을 것 이다.
찬란했던 시절이란 땀 흘리고 고통스러워 하더라도더 나은 내일을 그리던 그 어린 시절이 아니였을까?
다시 찬란하자.
그리고 나를 또 실망 시키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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