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2.포시즌캠핑장(가평)

 

캠핑장 접근성 점수는 낮게 주고싶다.

넓은 캠핑장은 아니다. 

주말이면 꽉차있는 다른 캠핑장과 다르게 여유가 있다.

 

1. 처음에 길을 잘못들어 반대편으로 눈이 쌓인 언덕으로 올라가다 뾰족한 돌에

   운전석 앞범퍼 아래쪽에 기스가 생겼다. (정체모르는 아줌마가 여기가 아니라며, 반대편으로 가라고 한게 화근이었다.)

   캠장님께 전화해보니 처음 갔던쪽이 맞단다. 피칭하기 전 부터 속상한 마음이 한 가득이다.

 

2. 캠핑사이트는 자율배정이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파쇄석의 상태는 나쁘지 않았으나 경사가 있었다.

    심한경사는 아니었지만, 팬히터같이 예민한 난방기기사용에는 치명적이었다.

    새벽에 팬히터가 기울어져 계속 오류가 났다. (참고로 팬히터 받침대도 사용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조립식 헥사테이블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경사진 사이트는 최악이다.

 

3. 캠핑장주변에 배회하는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굉장히 거슬리고,

   새벽에는 배가고픈지 피칭한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는 소리에 밤잠을 설쳤다.

 

4. 전반적인 시설관리상태는 최상이라 말할 수 없으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5.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도로와 마주보고 있어 차량이동소리가 굉장히 거슬리고

    새벽에는 폭주를 하는 차량이 있는건지 차량소리로 편안한 잠도 못자고, 편안한 휴식도 취하지 못했다. 

 

6. 여러가지 이유로 마지막방문이 될 것 같다.

 

*동계캠핑 또 하나 배우고 간다.